말차 빙수가 맛있는 오마모리(お守り)
주차장 있는 앞산 카페 추천,
치즈 고양이가 맞이해주는 곳 :)
대구 남구 대명남로 167
매일 12:00~22:00

지난 7월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오마모리.
디저트로 빙수가 먹고 싶어서 급하게 찾아간 곳인데
주차장이 있어서 좋았다.
주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편이라
매장에 주차장 있으면 완전 나이스하다 🫡


이름만으로도 예상할 수 있듯이
일본의 찻집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카운터에 진열된 다기와 차선이 눈에 띄는데,
정갈하면서도 알록달록한 것이 참으로 귀엽다.


빙수 두 가지와 바나나 쇼트케이크(2ea) 주문.
현대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려면 6천원은 기본이지...
손 떨려 아주...? 껄껄... ◜◡◝


입식과 좌식으로 테이블이 다양한 편이었고,
안 쪽에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인테리어에 과함이 없고 차분한 느낌이라 그런지
중년의 손님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는데,
핫플이다 뭐다 빠른 일상에 지친 요즘이라
사뭇 색다른 기분이 들어 좋았던 것 같다.

다다미방의 좌식 테이블이 탐났지만,
우리는 인원이 많아 홀 가운데 자리 잡았다.
이 자리는 2인이 방문하면 앉기 좋을듯.

바나나 쇼트케이크 / 우유 빙수 / 말차 빙수

바나나 쇼트케이크는 2개가 한 세트이고,
빙수는 눈꽃빙수 타입으로 팥소와 시럽이 함께 나온다.


사르르 녹는 우유 빙수와 달달한 팥앙금 조합은 항상 실패 없는 맛.
말차 빙수는 풋내 없이 은은하게 쌉싸름한 맛이 취향 저격이었다.
다음에 방문하더라도 말차 빙수는 꼭 주문할 것 같다.

바나나 쇼트케이크는 퍽퍽한 식감의 파운드 케이크에
바나나킥 맛의 화이트 초콜릿이 코팅된...?
생김새는 귀여운데 기대에 못미치는 맛이라 아쉬웠다.
다들 손이 안가서 거의 그대로 남았던 것 같다 😂

가게를 나서다가 뒤늦게 발견한 고영이 ㅠㅅㅜ
왜 이제서야 발견한건지 넘 귀여웠다.


발가락 쫙쫙 펴면서 낮잠 자는 모습을 보니
여기가 일본인가 싶은 기분이 절로 드는게
머릿 속에서 풍경 소리까지 들린다 이거에요.
볼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 :)

덕분에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

귀가 후 예쁜 하늘까지,
마무리까지 기분 좋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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